글렌피딕 12년│Glenfiddich 12 years old│위스키│Whisky│술이술술

10여년 전 회사 첫 워크샵 저녁 식사 자리에 당시 상무님이 참석 하셨다.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라고 하시면서 한 병 가져오신 것이 글렌피딕 12년이었다.

글렌피딕 12년

 

제조사 :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William Grant & Sons Ltd)
종류 :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숙성 연수 : 12년
용량 : 700ml
도수 : 40%
가격 : 8~9만 원(리쿼샵)

 

어디서든 실패 없는 선택

 

전세계 싱글 몰트 위스키 최고 판매를 자랑하는 "글렌피딕"의 엔트리 모델이다.

오랜 기간 변함 없는 맛과 향으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이유는 판매량만 봐도 알 수 있다.

위스키 마시는 사람 중에 글렌피딕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된다.

스코틀랜드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글렌피딕 증류소는

위스키 제조부터 병입까지 증류소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관된 맛과 향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영롱하다 영롱해

 

어메리칸 오크와 유러피언 셰리 오크에서 12년간 숙성된 글렌피딕은

밝은 금빛 호박색을 띄며 입맛을 돋군다.

신선한 배의 향이 스치면서 과일과 꽃향이 은은하게 피어 오른다.

크리미한 오크가 느껴지고 글렉피딕의 상징인 과일향으로 피니시. 약간의 스모키도 느껴지는데 옅다.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침이 나는데 글렌피딕의 그 신선한 과일향을 글로 적기가 너무 힘들다.)

모으기 쉬운편인 글렌피딕 시리즈

 

유명한 위스키면 가격이 이미 달나라로 가고 있지만

그나마 글렌피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위스키다.

입문자에게 글렌피딕은 무조건 가야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12년을 기준으로 9만원 이하면 좋고 최대 10만원 이하면 1병은 꼭 구매하길 추천한다.

(사실 10만원 돈이 적은 돈은 절대 아닌데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다.)

10만원이 넘어간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냥 맥캘란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돈'씨가 나오면 위스키 구매는 못한다고 봐야한다.)

 

*총평: 글렌피딕은 아직까지 무조건 가성비 만족도 높은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