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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더블우드 12년│Balvenie DoubleWood 12 Years Old│위스키│whisky,whiskey│술이술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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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더블우드 12년│Balvenie DoubleWood 12 Years Old│위스키│whisky,whiskey│술이술술

술e술술 2023. 1. 24. 15:26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 필수 코스 "발베니"

 "셰리"라는 것에 호감이 생겼다면 무조건 추천 받는 "발베니"

사실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대형 마트나 주류 판매점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는데

위스키가 유행이기도 하고 인플로언서나 블로거, 유튜버 등이 많이 언급하시면서

"발베니"라고 적힌 건 다 사고보는 현상도 있었고

( 가격도 우상향하는 당연한 결과가 생겨버렸다.)

최근에 물량이 어느 정도 풀리기 전까지는 쉽게 볼수 없는 귀한 몸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제조사 : The Balvenie

종류 :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용량 : 700ml / 도수 : 43%

가격 : 10~만원 / 서식지 : 이마트

 

스페이사이드 위치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대표적인 증류소인 발베니의 차별성을 꼽자면

1. 보리(몰트 주 재료)를 직접 생산 관리하고

2. 발베니만의 전통 방식의 플로머 몰팅 공정을 가지고 있다.

 

본인만의 방식을 고수하고 유지 발전 시킨다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봐도 쉽지 않은 일이라는건 분명히 와닿는다.

우리가 위스키를 마시거나 구매를 하고 평가를 할때 항상 "그돈이면..."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것과 비슷하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더블우드 : 2개의 오크통에서 숙성을 했다는 뜻이다.

2개의 오크통에서 12년씩 숙성한 위스키를 섞은 개념이 아니라

버번캐스크에서 10년 + 올로로소 셰리캐스크에서 2년 = 12년

총 2가지의 오크통에서 12년 동안 숙성한 위스키다.

 

참 오묘한 색상이다

 

사실 스카치 위스키는 첨가물 규정이 버번과는 달라 색소가 허용된다

그래도 색상을 보고 있으면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43% 알콜도수에 딱 맞는 약간의 부즈

향긋하고 달달한 향기 기분 좋게 느껴진다.

버번캐스크 특징인 부드러운 바닐라의 느낌과 오일리한 느낌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매우 좋다.

셰리도 느껴지지만 폭발적이지는 않고 피니시가 길지도 않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향기롭고 달짝지근해서

입문자에게 최고의 위스키 중에 하나라는 평가가 이해된다.

 

*총평 : "그돈이면.."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지만 스탠다드급 위스키 중에서는 꼭 추천 !

10만원 이하로 구할 수 있다면 1병은 꼭 사두셔도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