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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성비 좋은 위스키 Top 3 (23년 11월 즈음)

술e술술 2023. 11. 21. 06:00

세상에 위스키 종류는 매우 많다.

수많은 브랜드가 있고 각 브랜브별로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 모든 위스키를 마셔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필자가 위스키 마스터는 아니다. 하지만 추천은 가능하다. ( 하고싶다.)

마셔본 위스키 중에서 괜찮다 싶은 몇가지 모델을 추천해 보겠다.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고 해외에서 수입되는 위스키의 특성상

수입 절차와 관세, 유통사의 마진과 판매점의 마진 등으로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그런 것들을 대략적으로 감안해서 순전히 필자의 감과 경험으로 추천하는 위스키니 참고 바란다.

 

1.더 글렌리벳 15년 ( The Glenlivet 15y )

'시간이 주는 선물' 이란다.. 와우

엔트리 제품인 12년 제품보다 훨씬 더 다양한 향과 맛을 선사한다.

French Oak Reserve ( 프랑스 꼬냑 오크통에서 숙성 ) 특성으로

달콤한 과일과, 견과류, 초콜릿 등의 향이 복합적으로조화를 이룬다.

12년산의 아쉬움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

글렌리벳의 진가를 알고 싶으면 15년산으로 추천한다.

가격은 대략 12만원 내외.

 

2.믹터스 US*1 스몰배치 버번 위스키 ( Michter's US*1 Small Batch Bourbon Whiskey )

믹터스 스몰배치

아는 사람은 아는 버번이다.

한국에서 잘 모르는 사람은 있지만 매우 유명한 버번 위스키다.

( 버번 위스키 몰라도 사는데 아무 문제 없다.)

특정 기간 특정 오크통에서 비교적 비슷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맛있는 위스키를 선별해서

병입한 것이 스몰배치라고 보면 된다.

( 스몰배치가 일반 모델보다 무조건 맛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더 맛있다. )

위스키의 고장 유럽에서도 굉장히 인기있는 버번이다.

버번 특유의 달콤함과 과일향이 특징적이며 매콤한 부즈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10만원 내외.

 

3.쿨일라 모흐 ( Caol ila Moch )

쿨일라의 실험작?

아일라 위스키 특유의 피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모흐(Moch)는 새벽을 뜻하는 게일어인데 쿨일라 증류소 산하의 비교적 신생 증류소이다.

따라서 숙성기간이 긴 위스키 보다는 쿨일라 위스키의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쿨일라 모흐도 숙성기간 표시가 되지 않은 NAS 제품이다.

피트와 짭짤함으로 대표되는 아일라의 쿨일라 증류소의 매력을 알아보는데 딱 좋은 위스키.

가격은 10만원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