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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스캇 아일라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Smoky Scot NAS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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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스캇 아일라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Smoky Scot NAS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y

술e술술 2023. 4. 26. 15:13

위스키를 맛으로 영역을 나눈다면 "셰리"와 "피트"로 나누면 될거 같다.
( 둘이 조화를 이루는 것도 많지만 그런 논쟁은 위린이의 영역이 아니다)
오늘의 주제는 "피트"이고 "피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위스키이다.

스모키스캇

제조사 : Caol Ila (쿨 일라) 증류소.
종류 :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숙성 연수 :NAS(5년이라 함)
용량 : 700ml
도수 : 46%
가격 : 4~6만 원(리쿼샵)

아일라섬의 수많은? 증류소들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확하게 어딘지는 몰라도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아일라"섬.
페놀 성분이 높은 토탄을 활용한 피트 충만한 위스키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라프로익, 라가불린, 보모어, 부나하벤, 아드벡 등)
 

5년 숙성이 이해됨

 스모키스캇은 Caol Ila 증류소에서
버번캐스크 5년 숙성된 싱글몰트를
ACEO라는 독립병입 회사에서
46% 도로 맞춰 출시한 제품이다. 

Nose: 목초액 또는 정로환 향이 난다. 해외자료를 보면 우디한 짠내라는데 그냥 목초액, 정로환이 맞다.
Palate: 짭조름하면서 달짝지근함이 있고 난 피트 뿜뿜
Finish: 피트의 스모키 함이 그대로 남아있고 46도라서 그런지 피니시가 은은하게 남아있다.
피트에 대한 호불호는 각자의 영역으로 두겠음...

탈리스커 급은 아니고 피트 보급형이다.

개인적으로 탈리스커 10년은 갓오브 갓 위스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이 녀석도
다른 위스키와 함께 달나라로 가고 있지만
그나마 양심적인 위스키라고 생각한다.
발00, 맥00 은 심하다.)
탈리스커 10년은 우수한 이유는
 여러 가지 맛과 향을 조화롭게 잘 만들었다.
그런데 "피트"라는 영역을 한정해서
위스키를 접근하는 분이라면
탈리스커 10 까지는 갈 필요도 없다.
스모키 스캇이면 충분함.
(피트가 그만큼 호불호가 강하기에...)
 
*총평: 피트가 궁금하다면?
싱글몰트로 만나볼 수 있는 원픽.

(피트파가 될 것이냐 영원히 작별할 것이냐)